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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데미언 허스트, 키스 해링, 야오이 쿠사마, 무라카미 다카시….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팝아트 작가들이다. 하지만 너무 비싸 쉽게 소장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리랑 갤러리에서 열리는 '심각한 예술공장'(Seriously Art Factory)전은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00여 점의 아트 상품을 모았다. 갤러리 측은 "전시 중인 아트 상품과 작품들은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이번 전시를 위해 1년 동안 수집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장에선 팝아티스트의 작품을 프린트한 티셔츠, 그릇, 디자인 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요컨대 무라카미 다카시의 아트 상품으로는 플라워 쿠션, 다카시 시계 따위가 있고, 야오이 쿠사마의 아트 상품은 호박 모양의 작품을 그린 접시와 쿠션이 준비돼 있다. 데미언 허스트의 '스컬 시리즈''를 프린트한 티셔츠, 키스 해링이 뉴욕 아트숍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의 옷에 직접 그려준 그림이 표현된 점프 슈트도 있다. △'심각한 예술공장'(Seriously Art Factory) 전=11일까지 아리랑 갤러리. 051-731-0373. 정달식 기자 dos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