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새로 문을 연 아리랑갤러리가 개관기념전을 다음달 1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재미있는 얼굴-페이스 인 드로잉'을 주제로 김성룡 성유진 줄리안오피 3명의 평면회화와 입체작, 영상물 등 2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 김성룡은 다층적 심리가 담긴 인간의 얼굴을 볼펜으로 그려낸 회화를, 고양이를 통해 인간을 말하는 성유진은 천 위에 그린 콩테그림과 천과 옷감으로 만든 조각을 출품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영국 출신의 팝아티스트 줄리안오피는 일러스트와 비디오아트를 내놓았다.